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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살이

[제주시카페] 이올라니에서 무스비 먹고 함덕 간 날

(수정-2020년.11.23 현재 이올라니는 임시 휴업중입니다)

제주시 전농로, 이미 유명한 카페 이올라니

예전 직장의 인연으로 만난 동생이 하는 카페인데

이미 인스타그램 사이에서 유명해진 브런치 카페다. 주소 및 정보는 블로그 글 마지막에 넣어둘게요

카페 이올라니

날씨도 따뜻 갬성도 따뜻한 날

무스비 메뉴가 새로 나왔다고 해서 달려왔다. 

하와이에서 유학경험이 있는 승현이가 만든 무스비

스팸+아보카도+데리야키 소스+밥+김 조합 맛없을 수가 없는 조합이자나!

평소에도 무스비를 좋아해서 점심 안먹고 이올라니로 향했다 ㅎㅎ

 

 

 

무스비 로고도 직접 디자인하고 

그걸로 미니 에코백까지 만든 승현 사장님 금손이다금손

요즘 유행하는 실크스크린으로 한 장, 한장 찍은 한정판 에코백이다 

무스비 로고 너무 귀엽자나 증말로 취향 저격이다

 

​무스비 세트를 구매했다

1. 스팸 데리야키 기본 맛

2. 스팸+계란 무스비

3. 스팸_아보카도_베이컨 무스비

(이거 쓰다 보니까 또 배고파진다 ㅠㅠ)

 

무스비 세트 구매하면 한정판 에코백을 주기 때문에 무조건 세뚜세뚜로 구매함 

하나는 그 자리에서 흡입함 하아 너무 맛있었다 

무스비는 또 차게 먹어도 너무 맛있다는 장점

무스비 우적우적 먹으면서 와이키키 비치를 거닐고 싶다...

하지만 제주도 바다로도 만족한다

 

이올라니 마스코트 '미라클' 나랑 커플룩

이 친구는 버튼을 누르면 노래하면서 어깨춤을 추는 친구인데

우리가 '미라클'이라는 이름을 붙여줬다

저 개구진 표정과 어깨춤이 너무나 찰떡이다 

귀여워서 미라클이랑 한참을 놀았다

이마트 달려가서 구매하고 싶었지만 참았다 휴

 

 

이올라니의 일꾼들 현지 파트타이머와 승현 사장님이랑 이리저리 사진 찍다가,

빛도 좋은데 우리 오름 가서 사진이나 왕창 찍을까?? 해서

카페 영업을 마치고 함덕 서우봉 해변을 가기로 결정!

승현이는 제주도에 산지 2년이 넘었는데 함덕을 한 번도 안 가봤다고 해서 충격받았다

이올라니 성에서 열심히 일만 하는 승현 사장님 ㅠㅠ 

 

예쁜 일몰을 보려면 서쪽으로 가야 하지만

차가 막힐 시간이라 서둘러 동쪽 함덕으로 향했다

나도 오랜만에 바다에 오는 거라 정말 좋았다

도착하자마자 가슴이 탁 트이는 풍경과 칼바람이 우릴 맞이해줬다

꽤나 추운 날씨였는데도 서핑하시는 분들이 보였다. 대단하시다

 

 

좋은 곳 온 김에 무스비 홍보용 사진도 이리저리 찍어보았다

미라클까지 세워 놓으니 마치 무스비 정령들 같다

바람의 섬 제주답게 엄청나게 바람이 불어댔지만 

우리의 열정을 막을 수 없었다

 

 

추워서 빨리 차로 돌아가고 싶었지만, 일몰이 너무 멋져서 중간중간 서로 사진도 찍어주고

셀카도 남겨보고 추억 좀 남겨봤다.

점프하면서 찍은 내 사진은 '트롤'처럼 나와서 사진 보고 엄청 웃었다

오늘의 베스트 포토

 

역시 인스타그램 감성을 아는 승현이다 

막 찍어도 화보처럼 나와버린다

 

 

칼바람에 손 시려 죽는 줄 알았지만

작품 같은 풍경을 보고 있자니 빨리 지는 해가 원망스러웠다

어서 해가 길어지는 봄 여름이 왔으면 좋겠다

 

역시 함덕은 언제나 좋다. 흐린 날 와도, 비가 와도 항상 에메랄드 빛 바다를 보여주기 때문이다

특히 바로 옆 서우봉에서 보는 함덕 바다를 추천한다

올라가는 길 조금만 힘내면 멋진 뷰를 볼 수 있다

 

 

맛있는 브런치, 무스비 파는 이올라니는

-9:30-19:00

-일월휴무

-공항에서도 가깝고 벚꽃거리로 유명한 전농로 근처에 있다

-내 추천 메뉴는 프렌치토스트! 

-인스타그램 @_iolani 

-주차장은 따로 없고 근처 공영주차장에 주차하는게 맘편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