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제주살이

미국감성 낭낭한 제주도 브런치 맛집 리뷰 - 그럼피베이비

제주 여행 온 사람들이 항상 제주 맛집을 물어보지만 

그럴 때마다 속으로 생각한다. 맛집은 서울에 훨씬 많이 있다. 

미국 맛 낭랑한 브런치 가게 어디 없나 이곳저곳 다녀 봤지만 내 마음속 1등 브런치 집을 찾았다

 

 

한국에서 먹는 브런치는 쓸데없이 비싼감이 있는데, 군더더기 없는 기본 메뉴를 좋아하면 추천합니다

안덕 신화월드 근처에 위치한 그럼피 베이비

주소: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안덕면 서광리 1394-6

내가 먹은 메뉴

-필리 치즈 스테이크 샌드위치 - 12000원

 -팬케이크 - 6000원

-하우스 스페셜- 6000원

-드립 커피- 3000원

-말차 쿠키- 가격 까먹음 ㅠㅠ

 

화려한 에그베네딕트와 아보카도가 그득그득 올려진 브런치는 아니지만

기본에 충실하면서 맛도 있다

드립 커피는 3천 원으로 무료 리필이 가능하다.

옛날 가정집 필수품이었던 드립머신 커피 딱 그 맛이다.

손님의 90%가 외국인들이라 해외여행 온 느낌 낭낭하다

 

필리 치즈 스테이크 샌드위치

매우 바쁘신 와중에도 굉장히 친절했던 사장님이 인상 깊었다

(서비스직 해본 사람은 안다 바쁠 때 친절한 사람이 리얼이다)

웨이팅 오래 하셨다며 드립 커피는 서비스로 해주셨다 ㅠㅠ

 

말차 화이트 초콜릿 쿠키도 사 와서 집에서 먹었는데

거의 빵 수준의 두께라서 여러 번에 나눠먹었다. 쿠키 또한 jmt

비건 쿠키, 비건 메뉴도 있었던 것 같다

 

멀어서 자주 가진 못하겠지만 코로나가 잠잠해지고 안덕 쪽 갈 일이 생긴다면 무족권 갈테야

 

다 먹고 군산오름 한 바퀴 추천

다 돌고 코데인 커피로스터스 가는 거 추천